이제 아이핀도 털렸다
정부가 줄기차게 주장해 시민들이 그나마 안전하다고 믿던 주민번호대체 수단인 '아이핀(인터넷 개인색별번호)'도 털렸다. 도미노피자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5%할인 해준다고 해서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하니 아이핀으로 회원가입하더라. 정말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당황스러웠다. 비밀번호 정하는걸 워낙 까다롭게 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수문자가 몇 가지 들어가야하고 10자리 이상에 너무 짜증스러웠다. 일반인들은 30분이상 걸릴지도 차라리 주민번호로 그냥 입력하고 말겠지. 그래도 믿었다. 참고 인내하며 특수문자 넣어가며 기억하기 좋은 비밀번호를 사용해서 안전하다는 아이핀을 사용해 회원가입까지 완료하고 피자를 주문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뉴스 기사에 '아이핀도 믿을 수 없다' 뭐 이런 내용이 나오니 더욱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