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커피 안전할까?

category 건강이야기 2017. 8. 5. 13:06

질소과자로 불리우는 용가리 과자에 이어 질소커피는 안전할까? 소비자들의 심리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질소커피, 질소 아이스크림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으지만 과연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나?

 

용가리과자, 질소 커피 '질소 식품' 안전성 사각지대

질소가 커피와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풍성한 거품으로 고소한 맛을 배가 시킨다는 질소 커피

그 안정성에는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질소 커피에 사용되는 질소는 기체 상태의 질소 가스로 커피에 주입되는 순간 기화된다

"우와 신기하다!" 맥주처럼 부드러운 거품을 지닌 질소커피 인기 등극!

액체 상태의 질소에 장미꽃을 잠깐 넣었다가 빼면?

 

 

커피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니트로' 혹은 '나이트로' 불리는 질소커피가 선풍적인 인기몰이 中

질소커피는 찬물로 우려낸 콜드블루에 고압의 압력을 가해 생성된다

 

 

최근 한 초등학생이 질소가 들어간 과자, 일명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난 사건이 발생

질소가 첨가된 다른 식품들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질소가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것은 안전상으로 큰 문제는 없다.

질소는 제과류의 포장이나 충전재로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관련 정부 당국도 질소를 식품첨가가 가능한 물질로 허가하고 있다.

질소 과자 논란 이후 떠오른 식품은 '질소 커피(Nitro Coffee)'다.

질소 커피는 커피에 질소를 투입해 질소가 커피와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풍성한 거품으로 고소한 맛을 배가시킨 커피다. 

이 때 사용되는 질소는 기체 상태의 질소 가스로, 커피에 주입되는 순간 기화되서 사라지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커피 프렌차이즈 업계는 질소 커피 경쟁에 돌입했다.

스타벅스는 '니트로 콜드브루'를 출시했고

같은달 이디야 커피와 투썸플레이스도  '리얼 니트로'와 '니트로 콜드브루'를 각각 선보였다.

 

 

엔젤리너스와 드롭탑도 비슷한 제품을 팔고 있다.

그러나 과자에 액체 상태의 질소를 부어서 마치 연기가 나는 것 같은 효과를 내는 액화질소는 조금 다르다.

 

질소는 섭씨 영하 196도의 온도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이론상으로는 가스 상태의 질소와 마찬가지로 상온에서 즉시 기화가 되어 증발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과자에 투입된 질소가 조금이라도 액체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사람의 피부에 닿거나 이를 섭취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용가리 과자를 먹던 12짜리 아동이  용기 바닥에 깔린 액체 질소를 마시고 위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난 것은 좋은 사례이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받은 물질로 기체 상태의 질소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질소가 액체상태일 때는 온도가 매우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에 닿거나 섭취하면 화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질소커피나 질소아이스크림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 과연 괜찮은 걸까?

아이스크림 가게에 젊은 손님들이 북적인다.

바로 하얀 수증기를 내뿜는 '질소 아이스크림'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질소 아이스크림.

 

"우와! 신기하다!"

맥주처럼 부드러운 거품을 지닌 '질소커피'의 인기를 말해준다.

그렇다면 이 식품들은 안전할까?

액체 상태의 질소에 장미꽃을 잠깐 넣었다 빼니 꽁꽁 얼어붙어 산산조각이 난다.

 

 

한 초등학생이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긴 사건이 발생하자

질소를 이용한 다른 음식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특히 커피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니트로', 혹은 '나이트로'로 불리는 질소커피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질소커피는 찬물로 우려낸 콜드브루에 고압의 질소와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발생시켜 생맥주 같은 부드러운 목 넘김을 만들어낸 제품이다. 

 

 

국내에 가장 먼저 액화질소 아이스크림을 도입한 한 업체도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질소 아이스크림은 1분 0초의 제조 과정을 거쳐 질소가 모두 기화된 후 제공되므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등 관련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받은 물질로 사용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피부에 직접 닿으면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인기인 질소 커피의 경우 질소 가스를 커피에 주입해 만들지만,

질소를 사용할 때 주의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질소로 인한 위 천공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체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것으로 과자 등의 포장 시에 충전제 또는 음식점 등에서 사용되나,

취급상의 부주의로 직접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에는 동상·화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사용자 부주의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취급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첨가물 교육·홍보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를 먹은 후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응급 수술을 받았다.

아이에게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판 것으로 확인

경찰이 업주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중이다.

 


영하 196도에 달하는 이런 액화질소의 냉기가 동상을 일으켜 순식간에 위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것.

상온에선 바로 증발하지만, 과자를 여러번 담갔다빼자 물처럼 뚝뚝 떨어질 수 있다.

떨어지는 게 바로 액체 질소다.

 

 

이 때문에 음식을 액화질소에 얼린 뒤 급히 먹으면, 채 증발하지 않은 액화질소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

떡 같이 이렇게 단단한 음식을 거기다 얼렸다가 섭취를 하게 되면 잘 녹지 않아

입 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액화질소를 직접 부어 만든 칵테일도 안전하지 않다.

실제로 최근 영국과 인도에서는 질소가 들어간 칵테일을 마신 뒤 위에 구멍이 난 사례가 보고된 바가 있다.

 

 

그러나 기체 상태의 질소를 사용하는 커피나 액화질소를 분사해 바로 증발시키는

아이스크림은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다.

 

 

상온에서는 바로 기화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나 커피에 사용되는 경우에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이다.

액화질소를 다룰 경우엔 고글과 방수 장갑을 사용하고, 액체가 모두 증발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