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거래재개 급등하는 이유는?

 

한국항공우주가 거래정지 이후 급등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팔부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무엇보다 한국항공우주(KAI)는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로 전현직 경영진이 무더기로 기소되면서 지난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 KAI는 전날 공시를 통해 경영 투명성 제고 계획을 수립해 난항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한국항공우주 거래재개 첫 날인 오늘 아침부터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KAI의 경영비리 관련 리스크가 해소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속단을 할 수만은 없는 상황. 이런 사건이 있다면 투명성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AI가 제시한 개선계획은 회계처리 및 준법통제 시스템 개선, 지배구조 공시제도 도입, 감사시스템 개선, 윤리경영 확대 실시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이 회계처리위반, 횡령, 배임 등으로 기소된 점을 심각하게 인식해 경영 투명성 제고 방안으로 제도개선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와 관련해 KAI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위한 기업 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KAI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 발생과 관련해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KAI의 주권 매매거래정지도 해제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되었고 기대감속에 단기 급등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머지는 투자자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한국항공우주 회사를 믿고 갈 것인지 말이죠. 이미 투자를 한 상태라면 계속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역시 그 결정의 선택은 투자자들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