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연금 사우디 왕자의 난

category 경제소식통 2017. 6. 30. 14:32

[가택연금 사우디 왕자의 난, 사우디 왕좌의 게임]

 

사우디 왕좌의 게임을 아십니까? 일명 사우디 왕자의 난 발생 폐위된 왕자 가택연금

출국 금지되고 가택 연금 상태, 반대 없이 왕위에 오르기를 원하지만

나이 많은 일부 왕자들 불안감 조성 -> 사우디 "전혀 사실 아냐" 전면부인

 


사촌동생에게 왕위 계승 1순위를 빼앗긴 모하마드 빈나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출국이 금지되고 가택 연금 중이라고 뉴욕타임스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왕실과 가까운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빈나예프 왕자의 가택연금은 새로운 왕위 계승자에 대한 잠재적 경쟁과 대립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앞서 지난 21일 살만 사우디 국왕은 새로운 왕위계승 1순위로

조카인 빈나예프 왕자를 밀어내고 자신의 아들인 모하마드 빈살만 왕자를 전격 책봉함
권력 이동에 따라 빈나예프 왕자는 내무장관직에서도 물러났으며,

현재는 수도 리야드와 약 1000㎞ 떨어진 해안도시 제다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

 


<사우디 왕좌의 게임 풀스토리> 요약

 


아침에 왕좌의 게임에서 밀려난 빈나예프 왕자

그는 오랫동안 국정에 관여하며 왕권을 위한 수업을 받아온 인물

1999년부터 안보 치안을 담당하는 내무부에서 근무

사우디의 가장 중요한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도 돈독하계 유지해 

특히 대테러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음

 


 
새로 책봉된 빈살만 왕자는 29세에 국방장관에 기용되기 전까지는 무명이나 마찬가지

그러나 2년 사이 석유, 에너지 산업을 관장하고 사우디의 중장기 개발 계획인

‘사우디 2030’ 프로젝트를 이끄는 실세로 급부상 됨 

외교가에선 엄청난 권력을 가진 빈살만 왕자를 ‘미스터 에브리씽(Mr. Everything)’이라고 부름!

 


미 정부 관계자는 빈나예프 왕자의 연금에 대해 언급함

“빈살만 왕자가 어떤 반대도 원치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그는 가족 내에 반발 없이 왕위에 오르기를 원하고 있다”

 

   
아버지인 국왕이 힘을 실어준 덕에 서열을 뒤집었지만, 왕자 공주가 6000명에 이르는 알사우드 왕가에서 아직은 젊은 빈살만 왕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일부 왕자들은 빈살만 왕자가 무모하고 권력에 굶주렸으며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빈나예프 왕자의 가택연금 조치가 나이 많은 왕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NYT 보도를 부인.

“빈나예프 왕자는 공직에서 물러났을 뿐 그 외엔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와 그의 가족들은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

 

뉴욕타임즈 보도가 조금더 신뢰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