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夜관문) : 욕망의 꽃, 배슬기

category 세상속으로 2013. 11. 12. 23:09

아직 나이도 어린데 이런 영화를 소화해 내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슬기 그녀는 영화에 참여하기 전에 고민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영화가 잘 나왔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49살의 나이차이에 대한 사랑. 파격노출. 이런 문구는 관객들에게 흥미를 끌기도 하지만 부담으로 와 닿기도 합니다. 특히나 여배우는 이런 문구로 소개되는 영화에 출연하기가 조심스러운건 사실입니다.

 

 

 

이 영화는 어찌보면 은교와 비슷한 느낌으로 와 닿기도 하지만 분명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찍고나서 49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며 노출신을 찍었는데 많은 악성댓글로 배슬기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영화는 영화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은교에 나오는 것 처럼 스승과 제자는 아니지만 많은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이루어가는 사랑이라 더욱 그러합니다. 아무래도 당분간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배슬기 부모님도 이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가 참 잘나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49살의 나이차이에서 오는 세상의 눈은 그렇게 곱지 많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느끼는 감정은 각자에게 달려있긴 하지만 최근에 일어난 연예계의 사건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건 사실입니다.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쏟아낸 것도 문제이거니와 영화를 영화 자체로 평가하고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관객수도 많이 떨어지고 있으며 너무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사람들에게 드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