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올해는 해가 뜨는 줄 알았습니다. 추신수도 이제 부상에서 회복되었다고 했는데 이 어찌 된 일일까요? 정말 텍사스는 해 뜰 날이 없는가 봅니다. 추신수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다르빗슈 유'가 있어서 든든했는데 부상자 명단에 올랐네요. 2차 검진에 수술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말 어렵네요. 갈길 바쁜 텍사스의 발목을 잡네요. 이렇게 텍사스의 하늘에 먹구름이 끼네요. 과연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텍사스의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요?

 

 

 

필라델피아의 좌완 에이스 해멀스를 되려오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 필라델피아가 턱도 없는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다르빗슈가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되면 최소한 12~14개월은 무조건 쉬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2016년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결국 2017년이 되어야 다르빗슈 유는 정상구속의 공을 던질 것으로 보여진다.

 

메이저리그에서 너무 심하게 스플리터, 슬라이더 공을 던진 탓일까. 팔꿈치가 완전히 나간 모양이다. 안타깝다. 한국음식을 비난한 일본인 네티즌들에게 "성인답게 행동하라"는 일침을 가한 그가 안타깝다.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으며 같이 뛰는 모습을 올해 2015 메이저리그에서 보기위해 학수고대했는데 정말 아쉽다. 이렇게 되면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부상으로 텍사스는 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올해도 물건너 갔나?

 

 

 

텍사스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올해에 승부를 봐야 한다. 애드리안 벨트레 35살, 추신수 32살이고 프린스 멀더가 30살로 계속 나이만 먹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가 처분에 실패한 에이스 콜 헤멀스를 데리고 오는 방법도 있긴 한데 쉽지 않다. 필라델피아가 제대로 장사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다르빗슈 유의 공백이 큰 만큼 텍사스의 고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 당장 개막전의 그날은 다가오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어 텍사스 레인저스의 고민은 커져만 가고 있다. 아메리칸 서부지구의 2강전은 아무래도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애인절스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마운드가 탄탄해야 타격도 불을 뿜게 될 터인데 2015 메이저리그 개막도 하기전에 전력에 구멍이나 걱정이 앞선다.

 

2011년 월드시리즈 6차전. 텍사스 네프탈리 펠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스트라이크 한 개를 남기고 데이빗 프리스에게 동점 3루타를 맞았다. 이것이 텍사스가 1961년 팀 창단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의 문턱에 가장 가까이 간 순간이었다. 월드시리즈를 위해 추신수 등 여러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텍사스는 올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