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현재 검진중이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매팅리 감독. 3월24일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류현진의 주치의로부터 검진을 받았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어깨가 이상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당장 류현진이 빠진다고 하더라도 크게 무리없이 4월중순에서 말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검진 결과를 기다리며 마운드 복귀가 늦어질 것을 대비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저스 감독 매팅리는 류현진의 단기결장에 대비한 전략 로테이션도 공개하고 있다.

 

4월7일 다저스가 개막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정상 4월14일이나 4월15일경에는 5선발이 필요하다. 이 경기가 끝나고도 4월 말이나 대충 4월27일경까지는 4명의 선발로 버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1명을 공수해 와야 할 것이다. 3선발로 내정한 류현진이 빠져도 4월말까지는 어떻해 해서든지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돈 매팅리 감독은 여러가지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 월랜드, 카를로스 프리아스, 마이크 볼싱어, 잭리를 메이저리그로 올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다. 불펜 투수 제이비드 허프, 채드 고딘을 임시 선발로 뛰게 하는 등 다양한 전략이 들어갈 전망이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다저스 개막전에 오를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만큼 류현진이 절실하다는 이야기다. 그런 시나리오도 있으니 류현진에게 너무 다급하게 부상에 대한 압박감을 줄 필요가 없으며, 충분한 시간을 류현진에게 할애 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마음은 급하지만 선수 자신에게까지 부상에 대한 압박을 가하며 선발로테이션 합류를 강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재활 훈련을 최대 '한 달'정도로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8일 두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했으며 다음날인 19일 왼쪽 어깨 통증으로 염증완화 차원에서 코티손 주사를 맞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류현진의 어깨에 다저스 팀 전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소리다. MLB닷컴과 LA타임스 등은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 로테이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며, LA다저스 감독인 돈 매팅리의 얼굴이 밝지 않다. 아직 개막전이 치뤄지기도 전에 류현진의 어깨부상으로 큰 고비에 직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