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00호홈런 달성 포항구장에서 드디어 400호 홈런이 터졌네요.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군요. 오늘 저녁에 식사 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SBS TV생중계를 하고 있는 와중에 이승엽의 400호 홀런이 터져 버리네요.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지만 장외홈런으로 밖으로 빠져 나가버리는 400호 홈런볼이네요. 이날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펼쳐진 포항구장에서 나왔는데요. 삼성이 롯데와 5:0으로 앞선 시점에 이승엽의 방망이가 편하게 돌아갑니다.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씨와 아들까지, 거기에 이춘광씨 아버지까지 나와서 그 순간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내 이송정씨는 환한 미소와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결국 이승엽의 홈런이 터지긴 터지네요. 400호라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롯데의 투수는 생각보다 무덤덤하게 받아 들이네요.

 

바로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에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포항구장에서 선수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시상식과 꽃다발까지 정말 이승엽선수 기분이 날아 갈 듯 좋을 것 같습니다. 메르스 환자 소식에 우울한 소식만 접하다가 이렇게 흥미로운 광경을 지켜보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끝내 이승엽의 아버지 이춘광씨는 눈물을 조심스레 훔치고 마네요.

 

 

 

 

이승엽 선수의 기록은 통산 400홈런 달성으로 오늘 스포츠 소식의 타이틀을 장식할 것 같습니다. 포항구장은 떠나갈 듯이 함성소리와 관중들로 운집하네요. 그런데 이승엽 선수는 인터뷰 당시 '오늘 홈런을 친다'고 말했다는데요. 정말 대단하네요. 사전 홈런 예고를 했다니 이승엽선수.

 

 

 

 

이승엽 선수의 얼굴이 한결 가벼워보입니다. 사실 400호 홈런이다 뭐다해서 계속 언론에서 집중조명을 하며 관심을 보이니 이승엽 본인이 얼마나 부담이 더했을까 싶네요. 관중석에서 이승엽 400호홈런볼을 가져간 사람은 갑자기 사라지고 카메라가 곧 쫓아가네요. 사실 현장에 오래 있으면 위험하죠. 그 홈런볼이 얼마에 낙찰될지 가치가 얼마나 될지 잘 모르니까요. 복권 당첨된 만큼 가치있는 공이 될 것 같네요. 이승엽으 400호 홈런볼의 주인공은 도대체 무슨 꿈을 꾼 것일까요? 정말 횡재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