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사우디왕자 전재산 기부 훈훈한 미소

 

얼마전 자신의 재산이 30조라는 보도를 냈다고 발끈하며 소송을 냈다는 보도를 보았는데요. 리드 빈 탈랄 사우디왕자의 전재산은 36조원이며 기부금액은 전재산 36조원을 전액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말 훈훈한 소식이네요. 억만장자 사우디왕자의 미소도 훈훈합니다.

 

리드 빈 탈랄 사우디왕자는 전세계 부자순위에서 34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말 억망장자가 따로 없네요. 36조원이라니 가늠이 되지 않네요.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전액기부를 하는 사람이 있긴 있네요. 우리사회에서는 10%인 10분의1도 기부하기 힘들텐데 정말 존경스럽네요. 부를 축적했지만 마지막에 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모습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은데 정말 대조적이네요. 물론, 우리사회에서도 과거처럼 그렇진 않고 많이 기부문화가 바뀐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직 이런 소식에 비한면 많이 멀었죠. 백만장자는 많이 봐 왔지만 억만장자 기부소식은 또 처음이네요.

 

 

[사우디왕자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왼쪽)]

 

'세계 34위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60세)가 자신의 전재산 320억 달러(한국돈, 환화 35조8천56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오늘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기부활동을 밝혔습니다.

 

이 알왈리드 사우디왕자가 기부한 이 돈은 문화간 이해증진, 지역사회 지원, 여성 권리 향상, 재난 구호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알왈리드 왕자는 지난 2013년 포브스가 부자순위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자산을 실제보다 적게 평가했다는 언잖은 기분으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합의 후 취하를 했다는데요. 정말 재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

 

알왈리드 왕자는 이번 기부가 킹덤홀딩과는 무관하게 순수 개인 재산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자선사업은 30년전부터 시작했던 개인적인 의무라고 합니다. 알왈리드 사우디 왕자는 이번 기부행위가 그의 이슬람 신앙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을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왕자는 또한 MS 창업자 빌게이츠가 1997년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재단'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네요. 즉 기부동기가 여기에 있다는 것. 이에 빌게이츠도 환영하는 뜻을 전했습니다. 빌게이츠는 전세계에서 자선활동을 벌이는 우리 모두에게 자극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히며, 알왈리드의 이번 기부결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말 훈훈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역시 세계 갑부들은 통이 크네요. 전재산 전액 36조를 기부하다니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