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고사양 고스펙의 스마트폰 모델보다 중저가폰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굳이 고사양을 원하는 이유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거나 고사양을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선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만해도 국내의 삼성전자, 엘지전자의 저가폰을 스펙을 고려한 후에 알뜰폰으로 가입하여 사용중입니다. 스펙도 이통사도 이제는 걸림돌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특히나 단통법 시행이후 소비자들과 주요 이통사 고객들은 고사양 새로운 신제품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으며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이제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죠.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이통사의 요금제가 너무 불합리하게 책정이 되고 있어 문제가 대두된 바가 있는데요. 이제는 비싼 요금제에 대한 불만도 어느정도 반영되었다고 봐야되겠죠.

 

 




 

특히나 틈새시장을 노리는 중국의 샤오미는 중국폰으로 아시아는 물론 국내에도 많이 손발을 뻗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이제는 중저가폰, 전용폰, 중국폰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러면 오늘은 중국폰이 상륙하고 있는 국내상황과 소비자 선호도, 모델 만족도와 취향저격하고 있는 주요 제조사의 기기들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알아볼까 합니다.

 

 

 

 

 

 

 

 

이제는 중저가폰과 통신사 전용폰, 차이나폰이 ‘스마트폰 시장 3대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제품 성능 향상과 통신비 부담 증가, 시장 고착화 가속, 중국 기술 발전 등 이동통신 시장의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는 현상입니다. 1월18일 미래창조과학부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0만원 미만 중저가폰 판매 비중이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34.0%로 파악됐습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전인 2014년 7~9월 평균 21.5%였던 것과 비교하면 10% 이상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 50만원 미만 중저가폰 판매 비중은 꾸준히 35%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됐던 지난해 10월과 11월을 제외하면 고객 10명 가운데 3명이 중저가폰을 구매했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이제는 중저가폰 시대가 아닌가 싶네요. 소비자들의 바뀐 소비패턴과 중저가폰의 소비 동향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특정 이통사에서 개통할 수 있는 이통사 전용폰 출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아이돌 착과 루나, 넥서스6P, 갤럭시폴더 3G, 갤럭시A8, LG밴드플레이를 단독 출시한 바 있습니다. 오는 22일에는 제2 설현폰 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KT는 LG전자 G스타일로와 삼성전자 갤럭시J7을, LG유플러스는 LG전자 아이스크림 스마트와 화웨이 Y6를 전용폰으로 선보이도 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국내 출시도 늘어났다. 2014년 LG유플러스가 들여온 화웨이 X3에 이어 지난해 알카텔원터치 아이돌 착, 레노버 팹플러스, 화웨이 넥서스6P(구글 합작), Y6가 연이어 출시되었습니다.. 루나와 쏠도 제작은 대만과 중국 제조사가 담당하였습니다.

 

 


중저가폰과 전용폰, 중국 스마트폰이 증가하는 이유는 상호 복합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우선 중저가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인데요.

 

 

 

[단통법] 단통법: 2014년 10월 1일 휴대폰 단말 장치 지원금(보증금)을 규제하기 위해 시행된 법상세보기

 

▶ 시행 이후 통신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가 중저가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술 발달로 과거 프리미엄 모델에서 볼 수 있던 기능과 재원을 중저가폰에서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프리미엄 모델에서 더 이상 시장을 주도할 만한 기술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국내 소비자가 중국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2GB 램(이기가)과 4050㎃h 배터리를 탑재한 샤오미 홍미노트와 공짜폰 Y6 등 중국 아니면 제작이 어려운 제품이 중저가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는 진화한 기술력을 앞세워 50만원 이상 중고가, 프리미엄 폰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차별화 포인트를 강화하려는 이통사 전용폰도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인데요. 2014년에 SK텔레콤이 T액션(동작으로 기능 활성화) 기능을 담아 전용으로 출시한 G3A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사 공동 제품으로는 이 같은 개별 통신사만의 서비스가 어렵다는 것인데요. 차별화로 고착화된 시장에서 고객을 유치하는 게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최근 열린 신년회에서 화웨이 Y6를 단독 출시한 이유에 대해 SK텔레콤이나 KT에 전용폰이 많은 데 비해 우리에겐 전용폰이 적다며 국내 제조사가 공략하기 어려운 저가폰 영역에서 전용폰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의 이익과 비즈니스 관계의 달라진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통신업계는 올해도 중저가폰과 이통사 전용폰, 중국 제품 출시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저가폰으로는 과거 프리미엄 폰의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따라서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수익 향상 방안이 이통사와 제조사의 주요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지 흥미롭게 스마트폰 시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 홍미노트는 정말 가격 경쟁에서는 갤럭시 노트와 밀리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