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를 하시다 보면 딜레마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 에드센스 광고를 본문 상단이나 하단에 배치하면 수익은 상승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가면 이게 결국 장기적인 고수익으로 연결될지는 모릅니다. 클릭만 많다고 해서 결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항상 우리는 광고주 입장에서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클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종수익으로 연결되느냐'라는 것이 관건이죠.

 

그리고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문제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RPM이고 두 번째는 예상수입과 확정수입의 그 차이입니다.

 

 

RPM(최적화의 지표 : 1,000번의 광고 노출 당 수익)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지표는 광고 1,000번 노출 시 평균수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RPM이 1.5일 경우 1,000번 노출 당 1.5달러를 평균적으로 수입으로 잡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클릭률과 클릭단가를 종합하여 나오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 최적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가늠하기에 꽤 편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일 블로거의 방문자와 클릭단가는 변동이 심할 수 있는데 특히 연예인 관련 글, 핫이슈를 다루는 블로그는 그 정도와 차이가 상상이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CPC와 CPR에 의존하여 글을 작성하시기 보다는 이 둘의 상반되는 결과를 종합해 보여주는 RPM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들 '구글 애드센스 광고수를 많이 늘리면 단가가 떨어지거나 클릭수도 떨어진다' 라는 공식을 대입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통 불변의 법칙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광고수를 2~3개로 많이 늘린 경우 1개를 운영할 때 보다 다소 RPM이 떨어지는 효과는 사실상 있지만 전체 수익에 있어서는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블로그에 비해서 광고수가 지나치게 많아 보이거나 광고만 하는 블로거로 보이게 되면 굉장히 곤란한 상황을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 마다 저마다의 최적화 된 위치와 배치가 있습니다. 무조건 따라 한다고 좋은 수익을 올리기는 힘들죠. 사실 비법은 또 다른 곳에 숨겨져 있는 것이 더 많죠.

 

 

 

 

 

 

 안정성의 지표(확정수입) = 예상수입 - (무효클릭, 부정클릭) 

 

 

예상수입과 확정수입의 차이는 왜 일어날까? 그 차이는 무효클릭, 부정클릭이 일어난 경우에 매달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확정 지을 때 항상 차감됩니다. 이 무슨 일인가. 꼭 평가(?)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제가 일부러 부정클릭을 한것도 아닌데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이런 패널티를 받게 되는 걸까. 그렇다면 무슨 '부정클릭 방지 대책이 없을까' 라고 고민이 많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마이센스, 제트센스입니다. 마이센스가 좋은 것이 부정클릭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이센스는 구글 애드센스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죠. 제트센스도 같은 방식이긴 한데 블로그 운영자의 취향에 따른 애드센스와 마이센스가 엇갈립니다. 그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설계하시고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이런 방지대책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부정클릭이나 무효클릭이 없을 수는 없죠. 특히 요즘은 모바일 유입이 많은지라 무효클릭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니까요. 이처럼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주 입장에서 최소의 광고비로 최대의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확정수입에서 예상수입보다 10%이상 차이가 나는 블로그는 무효클릭, 부정클릭이 많아진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런 차이가 많을 수록 애드센스 계정 비활성화로 갈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무효클릭, 부정클릭이 많아지게 되면 억울하게 구글 애드센스 계정 비활성화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종합해서 요약해 보면 애드센스는 '첫 번째는 최적화인데 그 지표는 RPM이다. 두 번째로는 안정성 지표로 작용하는 예상수입과 확정수입의 차이를 줄여 무효클릭, 부정클릭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로 요약될 수 있겠네요.

 

 RPM이 높으면 높을 수록 좋지만 이를 높이기 위해서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에 예상수입과 확정수입의 차이가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에는 계정비활성화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최적화 지표와 안정성 지표는 결코 연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두 지표의 유기적 관계를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는 수익에 직접적으로 연결도 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