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가볼만 한 곳은 역시 안목해변거리, 하지만 더욱 조용한 거리를 원하거나 강릉 커피거리를 원하신다면? 남한진 아라나비 강릉 커피거리를 즐겨보시길 바라요~ 강릉에 가서 "여기가 유명한 안목해변거리인가요?" 라고 물어보니 아직 본격적인 거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여기서 부터 시작인 듯 했다. 여기가 그 유명한 남항진(?) 이라는데 평일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용하고 좋았다. 커피숍이 즐비했고, 안목해변거리 주변에 해변가의 흔들 나무 그네가 인상적이었다. 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날은 자리가 나기도 했다.

 

 

여기는 안목해변거리가 아닙니다. 어디일까요? 네네.. 여기는 경포대 전망이 화려한 경포대 벚꽃축제 현장입니다. 사진을 찍고 난리가 났네요. ㅎㅎ

여기도 경포대 호수가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어 벚꽃과 경포호수가 경치가 좋아요. 밤에도 나름대로 좋아요. 야경을 살짝 찍어 봤는데요.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강릉시에서 벚꽃에 등을 달아서 환한 빛을 볼 수 있었지요. 아름다운 경포대 호수공원 처럼 꾸며 놓았더군요. 경포대의 야경에 플러스 벚꽃구경 좋지 않나요? 밤에도 경포대 벚꽃 축제 추천해 드립니다. 강릉 경포대 데이트 벚꽃 보며 손잡고 걷기가 좋아요.  차 안에서 움직이면서 찍어서 약간 흔들려서 화질이 좀 흐립니다. 이해해주삼~~

 

 

 

 

여기서부터 이제 강릉 안목해변거리로 가는 길목, 조용한 거리를 느낄 수 있는 남진항 인근 카페거리가 시작됩니다. 조용해서 좋아요. 너무 사람들이 많으면 데이트 하거나 가족 나들이에 방해가 되거든요. 북적이는거 아주 좋아하시면 더 깊이 들어가시면 됩니다. ^^

 

 

 

가족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등 조용히 알게 모르게 많이들 다녀가신 듯 흔적이 있었어요. 강릉이 생각보다 인기가 많네요. 저기 멀리 백사장에서 씨름(?)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보이네요. 성능좋은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 하이엔드 카메라, 망원렌즈 장착 전문 출사꾼이 아니더라도 최근에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갤럭시S7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화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무게가 무거운 카메라가 부담스럽다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도 잘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역시 교외로 나가거나 가족 나들이 여행을 가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아이들은 이것저것 할것이 많아서 학원도 많이 가고 가외도 많이 받지만, 이런 동해바다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얼마나 마음껏 뛰어놀고 싶었을까요? 저기 멀리 보이는 등대처럼 생긴 노란색 기둥이 보이시나요? 저것은 레이다에서 전투기가 식별이 가능하다록 하기 위한 표시장치입니다. 우와~~ 저멀리 보이는 다리가 낭만적이네요. 그때는 다른 일행이 있어서 사정상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정말 아쉽네요.

 

 

 

안목해변거리 주변에 카페에서 전망좋은 곳이네요. 여기서 해변가를 바라보며 원두커피를 한 잔 하는 여유도 즐겨볼만 하겠군요. 그래서 강릉이 커피거리가 활성화 된 듯 하기도 하네요.

 

 

 

아직도 씨름에 몰두하는 아이들. 3명이서 내기라도 한 듯 끝까지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용한 바닷가 주변이 좋습니다. 해변가에 사람이 많아도 좋지만, 조용한 봄바다, 겨울바다가 왠지 좋아요. 한적한 바닷가의 해변거리네요.

 

 

 

 

사진에 흥미가 있어서 같은 사진을 여러번 찍었네요. 뭐가 다른가요?

 

 

 

 

와우~~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보기 좋아서 또 한 컷을 남겨봅니다. 아예 작정을 하고 텐트까지 준비를 했더군요. 야간에 낚시질을 하려고 야간 낚시를 준비한 모양입니다. 어떤 아빠는 아이들 둘을 다 데리고 왔더군요. 분명히 집에서 와이프가 화를 냈을 겁니다. 주말마다 낚시하러 출사를 떠나고 하니, 아이들까지 책임지라고 하며 데리고 가라고 한듯. 낚시에 정신을 빼앗긴채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정신줄을 놓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스마트폰이 바닷물에 빠질듯 말 듯,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에 정신이 빠져 있더군요. 좀 위험해 보였습니다. 방파제에 미끄러지면 스마트폰이 퐁당하고 아이들도 위험하거든요. ㅎㅎ 아무튼 입질의 추억을 여기서 또 보니 좋아보이네요.

 

 

 

 

 

저기 낚시하는 사람들 뒤에 항구가 보이나요? 저기에서 배를 타면 울릉도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울릉도로 들어가는 곳이 여기도 있었군요.

 

 

 

방파제 주변에 빨간 등대도 보이고 시원하고 신선한 동해바다 바람에 정말 좋았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저기 다리를 건너서 가 보고 싶었는데 일행이 있어서 그저 바라보고 아름다운 해변을 뒤로 한채 사진속이 묻고 그냥 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그립네요. ㅋㅋ

 

 

 

강릉의 '아라나비'라고 소개가 되어 있더라구요. 아... 그 유명한 강릉 아라나비? 그리고 사천해변공원, 바다호숫길, 아우길, 학산오도떼기 전수관, 굴산사가는길, 강릉순환숲길 관광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해파랑길 38-39코스가 지도와 함께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네요. 다음에는 꼭 둘러보고 와야겠네요. 중요한 스케줄이 있어서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여기서 아라나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군요. 멋지네요. 가끔 서울에서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해소 할 겸해서 아라나비 타고 뛰어 내립니다. 2받3일로 강릉에서 놀다가 가곤 하죠. 여름에는 여기서 고기도 구워먹고 시원한 밤바다에서 즐기다가 가는 곳.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강릉 안목해변거리, 남항진 아라나비, 그리고 잔잔한 커피거리도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여기 주변에는 맛집이라고 하기엔 강릉 감자옹심이, 막걸리 파전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강릉 토박이님 말씀에 의지하여 여기에 왔건만, 물주님이 강릉 중앙시장에 가야 된다고 해서 또 또 정말 무거운 발걸음을 돌리고 나왔죠.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한채... ! 참 사람이 그러네요. 지나고 보니 괜찮은 곳, 지나고 보니 괜찮은 사람이 그때는 잘 모르고 그져 스쳐지나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