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리빙TV티비 박명수 꽝PD피디 형제꽝조사 1인미디어 사람잡다

 

 

이건뭐 정말 리빙티비(TV) 어디서 본듯 만듯 어렴풋이 기억이 떠오른다. 케이블 방송이 워낙 많아서 채널 잘못돌리다 본듯한 방송이 리빙TV(티비)였던 것 같은데 박명수랑 나와서 1인미디어 사장님 소위 말해서 '형제꽝조사'프로그램 꽝PD피디 아저씨 나오길래 새삼 새롭고 재미있게 보았다. 아저씨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닌듯 보였다. 하기야 어차피 1인미디어다 보니 '혼자 알아서 'OK'싸인 다주고 컷 신호까지 모든걸 혼자 알아서 해야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정말 실제로 울릉도에서 1인미디어 만큼 힘든 케이블방송 제작 스탭들을 봤는데 정말 힘들게 촬영하는 것을 보았다. 알바생, 단기인력까지 풀가동해서 저렇게 힘들게 촬영을 하는 케이블 방송 사람들이 안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힘들게 제작하더라도 시청률이 떨어지면 정말 마음고생 제대로 할 수 밖에 없는 피디(PD) 감독님들이 안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갑자기 그게 살짝 생각나긴 했지만 정말 오늘 세모방 리빙티비 박명수 꽝피디 아저씨에게 제대로 당하는 과정을 보니 정말 리얼 레알 재미가 있었다.

 

▲세상의 모든 방송을 평가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평가위원들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 4명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중에 이상벽이 그나마.. 그외에는 별로다. 특히 송해, 허참 별로다.

 

세모방이 뭔가 검색해보니, 세모방이란? '세상의 모든 방송'의 약어로 세모방이라고 한다. 시리즈별로 세상의 모든 방송에 나오는 것들을 차례대로 방송하며 소개하는데 역시 공중파와 케이블방송의 괴리감이랄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오늘 박명수 꽝PD 형제꽝조사 기획자겸 1인 감독으로 모든걸 책임지시는 꽝피디님은 정말 외롭지만 힘들게 모든걸 진행해야 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조명도 없고 그냥 자연광 태양광이 전부이고 제작지원이나 카메라도 없다. 혼자 카메라 매고 기획에서 부터 감독까지 진정한 1인미디어 시대의 사람이 아닐까 싶었다.

 

 

▲세모방 형제꽝조사 낚시예능 프로그램으로 변모한 리빙TV 꽝손피디(PD)와 박명수, 헨리, 신이의 새로운 조합과 포매이션

박명수에게 4시간 배를타고 상어를 잡어야 된다고 다짜고짜 약을 먹이는 꽝PD피디님. 비타민도 먹이고 생수로 즉석에서 들이켜야 함.

체력이 충분해야하고 강력한 비타민을 먹어놔야 버틸 수 있다고 걱정하는 얼굴빛을 카메라에 담는 꽝PD님

 

 

세모방 박명수, 신이가 나왔고 오상진 아나운서, 오상진씨 아버지가 나와서 캬바레 실버방송 등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박명수가 나온 꽝PD 아저씨의 형제꽝조사 리빙TV방송이 제일 재미가 있었다. 정말 배를 잡고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었고 나름 재미있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의 묘미와 번뜩이는 숨은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화를 자주 낸다고 박명수가 버럭했지만 박명수 조차 버럭 꽝피디 아저씨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 그런데 그렇게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차츰 방송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정말 '왜저러나' 싶었는데 설명할 시간조차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리빙TV티비를 이끌어 가야하니 정말 가슴에 와 닿게 느껴기게 되었다고나 해야 할까. 그런데 중간중간 맨트와 상황극을 찍으려고 애쓰는 꽝PD(피디) 카메라맨 겸, 감독님 아저씨의 번뜩이는 재주가 좋았다. '정말 어렵게 배위에서 상황을 찍으려고 노력하시는구나',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재미있게 연출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신 누구냐고 박명수가 화나서 묻자, 저로 말할것 같으면 '저는 낚시계의 홍상수'라고 간략한 소개후 바로 촬영모드로 진입. 강한 지시조와 화를 내며 재미를 더해가게 만들어 버리는 꽝손PD피디님 리빙TV를 평소에 제작하신다고 하며 낚시 방송을 제안, 박명수를 떨게 만들었다. 저명하네, 저렇게 보니 '낚시계의 홍상수' 기억해 둬야 할 것 같다. 다음주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홍상수 아저씨.

 

 

▲아이돌 핸리가 초반에 배를타자 까불락 거리며 '저는 멀미 안해요'라고 돌아댕기다 갑자기 '올것이 왔다' 막 구토를 시작한다. 설마설마 했는데 자다가 깨어난 낚시계의 홍상수 우리 꽝손PD(피디)님에게 걸렸다. 바로 카매라 들이대고 '그 심정을 그대로 얘기를 해줘', 낚시가 이렇게 힘들다는 사실을 말해줘. 그 상황을 담고 싶어서 계속 들이대는 카메라맨이자 감독님이자 피디님 우리의 꽝손 행님.

 

 

▲아무리 말해도 아이돌 헨리는 지쳐서 '이미 아무말도 안들림'상태에 돌입 헛구역질에 배멀미 삼매경에 빠져 들어갔다.

헨리는 제국의 아이들은 아니지만 왠지 그런 느낌도 감돌았다. 하지만 배멀미에 많이 망가지는 모습이 좀 안타까워 보였다.

처음에는 무대본, 음향, 완전 생리얼방송 1인 미디어라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혹시 이거 몰카 아니냐고?" 반문했던 헨리.

나중에 매니저와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나서야 겨우 이해를 하고 배에 올랐지만 힘든 상황을 보내고 말았다.

 


다음주, 세모방 형제꽝조사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