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가 메이저리그 시즌 6승째를 올리며 메이저리그 다승부분 공동선두로 탈삼진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에 이미 72개의 탈심진을 보유하고 있던 다르빗슈 유는 이번 경기에 또 8개의 탈삼진을 가져갔다. 택사스 상대팀은 휴스터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에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을 잡았다.

 

비록 3볼넷, 3실점을 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마치며 제몫을 다해 다르빗슈는 시즌 6승을 챙겼다. 이날 전 경기까지 토탈 7경기에서 5승을 거둔 다르빗슈의 승리 쌓기는 이날도 계속 이어졌다. 출발은 완벽하게 타선을 제압하여 틀어막았다.  

 

1회 선두타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비 그로스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후 후속 2,3번 타자를 모두 범타로 1회를 막았다. 2회 역시 세명의 타자로 끝냈고 3회에 들어서야 첫 실점의 쓴맛을 봤다. 선두타자를 처리한 이후 맷 도밍게즈에게 2구째 포심 페스트볼을 던지다가 좌월 솔로홈런(포)를 얻어 맞았다. 여기 끝났으면 다행이지만 공교롭게도 다음타자인 마윈 곤잘레스에게도 내야안타를 맞은 다르빗슈는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틀어 막으며 추가실점은 더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쌓이면서 위기관리 능력도 조금씩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회부터는 다르빗슈의 삼진쇼가 이어졌다. 호세 알투베에 이어 제이슨 카스트로, 카를로프 코퍼란까지 모두 삼진처리 하며 구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5회들어 휴스턴 타선이 살아나 선두타자 카를로스 페냐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도밍게이즈에게 실투성 공을 던져 좌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차분히 투구한 다르빗슈는 실점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고 역투를 펼쳤다. 결국 6회와 7회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위기뒤에 찬스가 온다고 했던가? 텍사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텍사스 타선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팀타선이 폭발해 6회 대거 득점하며 다르빗슈의 호투에 보답했다. 결국 텍사스가 8-7로 승리하며 다르빗슈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이날의 승리투수로 다르빗슈의 승수는 올시즌 6승째를 기록. 클레이벅홀츠(보스턴), 맷 무어(탬파베이)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탈삼진은 8개를 더 추가해 토탈 80개를 기록하게 되었다. 평균 자책점은 2.56에서 2.73으로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방어율은 2점대를 기록하는 MLB 아메리칸리그 특급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