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의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보고 싶은 심리는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있을 것입니다. 여자친구가 보여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남자 입장에서 찝찝해서 안보여주는 경우도 있지요. 안 보여줘도 찝찝하고 어딘가 못 마땅하게 사이가 소원해 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지요. 여러분들은 다들 그런 경험이 없으신가요?

 

그래서 대개의 경우 여자친구의 궁금증, 어쩌면 여자 입장에서는 당연한지도 모르죠. 여자 입장에서는 내 남자가 어떤 대화를 주고받고 어떤 사람과 소통을 하고 있을까. 한 번 정도는 궁금해 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말하기도 그렇고 해서 몰래 슬쩍 보게 되는 경우의 사연도 보게 되는데요. 보고나서 좋은 결과보다는 나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해야하나, 참 몰랐던 사실과 서운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요. 일단 남자 입장에서는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당당하게 맞서면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건 본인이 떳떳하지 못해서 나오는 하나의 방어기제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일단 멈칫 하며 한발 물러서게 되지요.

 

그러다가 여자입장에서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무 내용도 없었으면 나의 심증이 잘못된 것이니 도리어 반성하겠지만, 아니 내용이 내가 생각했던 의심가는 것과 일치했을 경우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죠. 결국 남자와 여자의 사귐에 있어서 갈등의 골이 깊어 질 수 있는 빌미가 제공되는 셈이죠. 그리고 주변에서는 갑론을박이 심해지며 주변 여자친구들은 안좋은 조언으로 결국 헤어지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일단 두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서로서로에 대한 신뢰관계가 깨어지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능하면 카카오톡 대화내용이나 SNS 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차원에서 안보는 것이 맞습니다.

 

꼭 보고싶어 못참겠거나, 안보면 이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판단이 생기면 보고나서 그 이후의 후폭풍을 생각하고 염두해두고 진행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와 사설을 풀어 놓는 이유는 그냥 단순히 호기심에 열어 보다간, 평생 후회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고 후회와 갈등, 고민과 번뇌를 하는 커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말 잘들 보내시고 성공적인 연애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