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대부 도신우, 성추행 혐의 부인

category 세상속으로 2015. 4. 10. 09:32

모델업계의 대부로 불리우는 도신우가 여직원과 출장도중, 이탈리아식 인사를 하려다 성추행 혐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모델대부 도신우는 이탈리아식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출장을 떠난 여직원은 성추행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단 빰이 볼에 닿은 것은 도신우도 인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관건이 입술이 닿았는지 여부와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끼면 성추행 혐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정말 남자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해자의 상황에 맞춰 혐의 인정여부가 결정되니까요. 정확한 정황은 현장에 있던 두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제가 생각해 보건데 문제는 이탈리아식 인사를 호텔방에서 했다면 인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왜 이탈리아식 인사를 갑자기 하는 것일까요? 공개된 장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 했다면 도신우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호텔방이라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상황과 정황이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아닐까요?

 

 

 

 

모델계 대부로 군림하던 도신우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도신우의 성추행 혐의는 지난해 10월 도신우 대표가 여직원 1명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출장을 갔다 여직원을 회의하자며 방으로 불러 성추행했다는 지난 10일 SBS뉴스 보도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도 대표는 직원에게 이탈리아식 인사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며 양쪽 뺨에 세 차례 입을 맞춘 뒤 입술에 억지로 입을 맞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직원은 당황스러워 예정보다 빨리 귀국해 경찰에 신고한 뒤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도신우는 뺨이 닿긴 했지만 입을 맞추려 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당한 이탈리아식 인사라고 합니다. 검찰은 도신우가 뺨을 댄 것을 인정했고, 신고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만큼 성추행에 해당한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도신우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도신우는 한국 남성모델 1호로 현재 모델 양성과 패션 쇼 기획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신우의 화려한 이력이 새삼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회장으로 국내 남성 모델 1호 출신인데다, 그는 1982년부터 4년 동안 한국모델협회 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아시아 슈퍼모델대회 본선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도신우는 지난 2008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만큼 업계에서는 뛰어난 인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신우 회장은 한국 최초 남성 프로 모델인 왕실 모델 클럽 창립 멤버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경복고와 서울예술대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뺨이 닿은 사실을 도씨도 인정하고 있고 여성이 성적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는 만큼 성추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혐의로 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 수상 패션 ‘미다스 손’으로 불리울 만큼 도신우의 위상이 높은데, 이번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충격로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정확한건 그때의 상황과 정황이 어떠했는지는 두 사람만이 알 뿐입니다. 왜냐하면 도신우가 이탈리아식 인사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호텔방으로 불러서 이탈리아식 인사로 빰을 맞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걸 누가 믿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