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공백 52일만에 국회본회의 인준안통과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 본희의를 통과했습니다. 야당은 갑론을박 끝에 반대하기로 합의하기로 결정하고 투표에 임했지만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안을 국회에서 막지는 못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국내가 한참 정신이 없을 때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안은 결국 국회 본회의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황교안 총리지명 후보자는 청문회 당시 병역기피 문제, 전관예우, 특별사면 로비 등 각종 도덕성 의혹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해명대신 부실한 자료제출로 의혹을 무마한다는 의견도 있어 반발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이날 정의당은 표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투표결과 찬성 156명, 반대 120명, 기권 2명으로 국회에서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황교안 인준 표결은 야당의 완강한 반대속에서 진행되었지만 결국 국무총리 공백 52일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에 이르렀고 오늘 오후 즈음에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지명자에게 총리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156명 전원이 찬성하고, 새정치민주연합 120명이 전원 반대하는 투표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상에 이런 투표가 어디 있습니까? 결국 황교안 지명자가 국무총리로 임명되는 것이군요.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