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정선편 보아 이서진 옥택연 청정시골밥상

 

삼시세끼 정선편에 아이돌시조새 보아등장!

 

옥택연과 보아는 두 살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가수로서는 보아가 대선배. 데뷔가 벌써 옥택연과 보아는 8년차입니다. 보아가 데뷔 16년차로서 선배인 샘입니다. 계산해 보니 옥택연은 8년차. 나이와 다르게 완전 대선배 앞에 수직인사 90도 인사를 올리는 옥택연. 가수들의 세계는 확실히 선후배관계가 칼같은가 봅니다. 보아도 기뻐서 택연의 인사를 잘 받아줍니다.

 




역시 아이돌시조새 답게 어마어마한 가수경력을 자랑하는 보아입니다. 이번에 의외로 보아가 등장해 분위기 정말 좋아진것 같습니다. 확실히 삼시세끼 정선편은 남자객보다 여자객이 와야 재미가 더 한것 같습니다. 이것은 이서진이 반응을 어떻해 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갈리는데요. 확실히 이서진은 여자 관객이 오면 급방긋 보조개 미소를 쏘아줍니다. 그러면 분위기가 확 바뀌겠죠? 농담입니다. 물론 가끔 남자객이 오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서진인데요. 오늘은 보아가 와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생곤드레 비빔밥, 보아가 가져온 된장으로 요리바로 시작.

 

정말 대박이네요. 삼시세끼 게스트중에 점심을 먹지 않고 등장한 객은 이번이 처음. 보아가 너무 일찍 온 탓일까요? 그래서 그런지 서진이 난리부르스를 떱니다. "야 빨리 밥해" "내 형님" 바로 보아가 가져온 된장으로 분주하게 점심만들기에 돌입합니다. 된장에 왠 양파를 마구마구 넣기 시작합니다. 양파의 달달한 맛이 괜찮은 듯 시식을 시작합니다. 원래 양파가 정말 왠만한 요리에 잘만 넣으면 독특한 향기와 단맛이 베어 향을 돋구는데는 좋습니다. 된장에도 역시 잘 어울리는 생양파. 곤두레 나물은 강원도의 명물. 강원도 정선에서 원조 곤드레 나물밥을 먹은본 사람이라면 이맛(?)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제 밤10시가 넘어서 삼시세끼 방송을 해서 그런지 이 시간만 되면 배가 고프네요. 삼시세끼가 딱 배고픈 시간에 방송중이네요. 곤두레 나물밥 정말 먹고 싶네요.  

 

 

 

 

 

양봉으로 자연산 첫 꿀을 수확하라

 

보아는 옥택연이 귀엽고, 이서진은 보아의 행동이 귀여워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미션은 무엇일까요? 바로 양봉하는 양봉장에서 꿀을 채취해야만 합니다. 이서진이 가장 싫어하는 벌. 그래서 양봉도 당연히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군대에 있을 때, 말벌애 쏘여 퉁퉁부운 사람을 본 뒤로 벌은 질색이랍니다. 하지만 오늘의 미션은 꿀을 가져오는 것. 오늘의 삼시세끼 정선편 미션입니다. 

 

정말 양봉이 이렇게 재미있고 자연산 꿀이 좋은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양봉하는거 많이 보긴 했는데 이번 처럼 꿀이 팍팍 쏟아지는 건 처음 봅니다.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강원도 옥순봉, 강원도 정선편 등 정말 강원도는 내가 상상한 그 이상의 모습이네요. 꿀을 채취한 뒤로 잡초사냥꾼편이 방송되었는데 잡초를 캐는 아낙과 청년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역시 자연산 그대로의 모습이네요.. 삼시세끼 정선편 이번에도 실망을 시키지 않고 시청자들을 만족스럽게 해주는군요. 특히 아이돌시조새 보아의 등장. 

 

 

 

 

 예전에 강원도 주문진에 일때문에 6개월정도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지겹던데 지나고 나니 후회스럽네요.. 그래도 그때 역시 자연산 해산물과 황태요리 감자항아리 국맛도 일품으로 보았기에 기억이 생생하긴 합니다. 이번 삼시세끼는 강원도에서 피어나는 그윽한 고향의 맛 그대로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그 맛과 풍미를 즐기는 것을 보니 정말 좋은것 같네요. 물론 TV에서 보는 것과 실제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과 설정등이 마음에 듭니다.

 

언제 한 번 다시 강원도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니까요. 강원도 정선-태백산-주문지 코스를 추천해줘서 강원도 정선 토박이들과 함께한 여행이 아직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자연이 살아숨쉬는 곳 강원도. 그때의 삶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지네요.. '여행이 그래서 좋은것일까' 싶네요. 나이들기 전에 좋은 곳으로 여행경험을 많이 가져보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는 않네요. 최근에 메르스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더더욱 답답하네요.

 

 

 

 

삼시세끼 강원도 정선편 보아까지 나와서 한 층 재미가 더해 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 드는 생각은 공중파 인기스타들이 하나,둘씩 종편에 출연하는 것 같습니다. 유재석도 그렇고 이제 종편의 시대가 오려나봅니다. 공중파3사가 위협을 받는 듯 합니다. 뭐 아직까지는 공중파이긴 하지만요. 암튼 종편의 삼시세끼 정선편. 참신한 소재와 설정이 마음에 듭니다. 오늘 삼시세끼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왜 인기프로그램이 된 것인지 알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저녁의 수라상은 등갈비 김치찜이다!

 

정말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는 삼시세끼인 것 같습니다. 먼저 배추를 맑은 찬물에 깨끗하게 잘 씻어냅니다. 그리고 자연의 땅에서 자란 당근을 옥택연이 뽑아서 들고 옵니다. 옥택연은 언제봐도 믿음직스럽죠. 풀죽에 배즙, 새우젓까지 들어가는 소스가 서서히 완성되기에 이릅니다. 잘 저어둔 풀죽은 각종 파, 당근, 야채와 어우러진 큰 냄비에 부어서 등갈비 김치찜에 들어갈 진국의 맛, 바로 국물소스에 정성을 기울입니다. 가장 중요한 등갈비에 밑간을 할 차례. 정종에 등갈비를 한 가득 듬뿍 샤워를 시키고, 양념소를 발라서 잘 재워둡니다. 드디어! 보아가 양념장을 듬뿍듬뿍 등갈비에 정성스레 올려줍니다.  

 

 

 

 

준비하는 손길손길 하나하나 3명이 척척 손발이 맞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청정시골밥상의 진미가 따로 없습니다. 혼자 할 수 없기에 각자 맡은 일을 하나씩 완성해 가면서 마침내 임금님 수라상 등갈비 김치찜이 무르익어 갑니다. 냄새만 맡아 봐도 얼마나 맛난 음식이 될 것인지 잘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락모락 하늘가득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정겨운 시골맛집 밥상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진미가 가득한 진수성찬이 차려집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등갈비 김치찜이 이제 슬슬 완성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 막판 스퍼트, 15분간 김치와 등갈비를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그러면 김치와 등갈비의 양념소스가 베어 김치의 깊은 맛이 어우려져 오늘의 삼시세끼 메인매뉴 등갈비 김치찜이 완성됩니다.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두부부침도 등갈비 김치찜과 잘 어우러져 맛깔스럽게 준비가 됩니다. 어느 한끼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삼시세끼는 역시 확실한 고향의 맛을 선사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접 준비하는 모습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띄게 만들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