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정치 발언이후 국민들의 반응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을 향해 발언한 '배신의 정치'발언 이후 부메랑이 되어 다시 날아 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민 삶을 볼모로 이익을 챙기려는 구태 정치" "당선된 후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 등 격한 감정 표현을 여과없이 표출했다.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 부었다. 그 이후 반응은 과연 어떤가? 정작 박 대통령 자신은 이런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집권 이후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대선 공약에 내 걸었던 주요 공약들이 정말 잘 지켜진 것일까? 배신의 정치에 국민들이 느끼는 배신의 강도는 어느 정도일까.

 

 

 

 

발언이후 반응이 뜨겁다. 박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비판에 배신당한 것은 국민이라는 토로가 나오고 있다. 국민들은 지쳤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가 전적으로 대통령의 책임은 아니다. 그렇다고 대통령 자신이 이런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런데 '배신의 정치'라는 이런 발언을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대선공략 사항이자 국정철학인 "100%국민대통합"은 어디로 갔는가. '경제민주화', '복지'공약은 어디로 갔는가. 누가 배신을 한 것인지 알 수 없다. 국민은 철저히 배신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