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환자 완치 후 퇴원소감

category 세상속으로 2015. 6. 27. 04:10

대구 메르스 환자 완치 후 퇴원소감

 

다행히 대구 메르스 환자는 완치되었고 퇴원했다. "고맙고 죄송하다" 는 말을 남겼다.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도중 병세가 악화되어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집중 치료를 받았다. 대구 메르스 환자는 어머니 병문안으로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었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13일에 받았다.

 

대명3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라 주위에서 여론이 곱지만은 않았다. "왜 삼성서울병원에 5월 27일 ~ 5월 29일 사이에 방문했으면서 신고하지 않았나", "누나도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고, 대전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왜 정작 본인은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나" 등등 여론이 좋지 않았다. 공무원이라고 더 비난을 받는건 어쩔 수 없지만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이다.

 

 

 

 

주위에서는 대구 메르스 환자를 향한 따가운 시선들이 많다. 그런 따가운 반응들이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욕하고 비난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인터뷰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본인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있으리라' 판단을 한 것 같다. 오판이다. 잘한 일은 아니지만 욕을 하고 비판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다. 또 이런 사람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인듯 하다.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고 주민들의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앞으로 퇴원 후가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추궁받을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