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와 커피믹스 당뇨병 위험성

category 건강이야기 2017. 3. 1. 20:59

캔커피와 믹스커피 당뇨병 위험성

 

출장이나 업무적인 스트레스로 캔커피를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출장중에는 정말 믹스커피도 마시기 힘든 상황이라 캔커피를 자주 권하게 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시원한 캔커피를 들이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먹을때 마다 달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렇다면 과연 캔커피 하나만 마실 경우 당분 섭취는 얼마나 될까? 우연히 오늘 신문을 열독하고 있는데 사이드에 이렇게 보인다. "캔커피 하나만 마셔도 하루 당분 절반 섭취" 정말 끔찍하다. 단것을 싫어하는데 이렇게 섭취하게 될 줄이야. 사실 캔커피의 커피 원두성분을 자세히 보면 정말 저질형 원두가 많다. 정말 좋은 원두는 끝맛이 약간 단맛이 날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 요즘이야 원두에 대한 사람들 인식이 워낙 높아져서 질좋은 원두를 차별화해서 광고도 많이 하고 해서 그런지 좀 나아지긴 했지만 과거엔 형편 없었다.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특검으로 인해 구속후 구치소 수감되어 있다고 하며 삼성계열사 각자 도생될 가능성이 크다는 헤드라인 기사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캔커피와 커피믹스에 대한 당함유량이 사이드면에 이슈화 되어 있었다.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설탕을 없애고 무설탕 원두를 원하는데 캔커피는 정말 달아서 싫다.

 

 

 

참고로 성인 하루의 당섭취 권장량이 25g이라고 한다. 그런데 위의 조사결과표를 보니 캔커피 당분 함류량의 평균이 하루 권장량의 절반이다. 아니 절반을 넘어서는 제조사의 캔커피도 종종 눈에 띈다. 광동제약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는 하루 당섭취 권장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정말 이래서야 되겠나 싶다. 맛만 있으면 소비자들의 건강은 나몰라라식이니 반성해야 할 것이다. 뭐 안 사먹으면 되는거 아니냐, 왜들 난리냐고 반문하면 할말은 없겠지만 그래도 캔커피가 이정도인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커피를 아에 마시지 않았는데 직장생활 5년차가 넘어서면서 부터 마시기 시작해 지금은 커피를 마신지가 7~8년은 넘은 것 같다.  문제는 믹스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다. 설탕을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믹스커피의 달달함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정말 끊기가 쉽지 않다. 작년 11월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당뇨병 위험수치의 근접해 있었다. 체형도 그렇고 집안 내력도 당뇨병과는 전혀 무관한데 이런 검사결과가 나오니 당황스럽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믹스커피를 자주 마시다 보니 혈액속에 당성분이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믹스커피는 설탕뿐만아니라 흰색가루인 프리마도 문제다. 알면서도 그 달콤하고 달달한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올해부터는 블랙커피가 괜찮은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원두를 연하게 해서 먹는 것이 더 좋아 커피 취향을 아메리카노로 바꿔 보아야겠다.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원두 본연의 맛은 역시 '아메리카노'가 제일인듯 하다.

 


내일부터 믹스커피와 캔커피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무설탕 커피를 마셔야겠다. 그렇지않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다. 특히 혈관질환에 관련된 질병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