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부품사 듀얼카메라 부품수혜주를 찾아라! 이미 한 발 늦었나?! 정말 아쉽네요. 세코닉스 이미 급등했군요. 올 들어 스마트폰 채댁 늘어나고 전면 카메라 고기능화도 맞물려 해성옵틱스 등 잇따라 증설 나서고 있는 모습!

 

갤럭시노트8에도 듀얼카메라가 탑재된다고 하니, 오랜만에 광학부품사의 광학카메라 부품주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네요. 옵트론텍도 아쉽게 지나갔네요. 광학부품 시장에 모처럼 햇살이 들고 있습니다. 듀얼카메라 채택 확산, 전면 카메라 고기능화가 햇살 광원입니다. 초소형카메라모듈(CCM)용 렌즈 생산 기업에 수혜가 집중됩니다. 국내 주요 렌즈 모듈 생산 업체가 잇따라 증설 투자에 나섰다는 것. 세코닉스는 베트남 공장 증설에 약 170억원을 투자. 베트남 북부 빈푹성에 위치한 현지 법인 부지에 공장 1동을 신축합니다. 2공장은 올해 초 착공. 상반기 중 완공, 가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현지법인(세코닉스 비나) 생산 능력은 기존 두 배로 뛸 전망입니다.

 

 

 

 

세코닉스 베트남 2공장 신설은 표면적으로 전체 생산 확대됩니다. 세코닉스는 국내 동두천, 중국 위해, 베트남 빈푹에 생산 거점을 보유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중·저화소 카메라모듈용 렌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듀얼카메라를 비롯한 플래그십 제품은 국내에서 주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산 구조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대신에 베트남 공장이 증설되면 국내 생산능력 운용에 여유가 생길 전망인데요. 플래그십을 담당하는 국내 공장이 듀얼카메라용 렌즈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세코닉스는 생산 능력 확대는 듀얼카메라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본사(국내 공장)가 듀얼카메라 렌즈를 비롯한 플래그십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성옵틱스는 다음 달 베트남 4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베트남 4공장에서 보이스코일모터(VCM) 액추에이터와 렌즈 모듈을 생산을 앞둔 시점이라는 것. 이 가운데 렌즈 모듈이 주력 상품입니다.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를 가장 큰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최근에 삼성전기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해성옵틱스 증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 보겠습니다.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의 중국향 카메라모듈 생산 확대, 듀얼카메라 확산에 대비한 것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기존 렌즈모듈 생산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국내에도 신규 설비 투자를 단행합니다. 생산 역량을 확대하면서 비용도 줄였다는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1월에는 국내외 설비 투자를 위해 200억원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는데요. 렌즈 모듈을 주력으로 하는 광학부품 회사가 잇따라 공격 투자에 나선 것은 듀얼카메라 확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듀얼카메라는 말 그대로 두 개 카메라를 하나의 모듈로 합쳐놓은 부품입니다. 

 

 

 

광각과 일반각, 컬러와 흑백 등 다양하게 제품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듀얼카메라에서 자동초점(AF) 액추에이터나 광학식손떨림방지(OIS)는 기능 구성에 따른 선택 항목인데요.. 반면에 듀얼 렌즈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죠. 듀얼카메라 시대에 렌즈 모듈이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 분류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렌즈나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광학부품 업계는 최근 정체를 겪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단가 인하 압박에 시달렸다는 것. 하지만 올해 듀얼카메라 채택이 늘어나고 전면(셀피) 카메라에도 AF 기능이 들어가면서 실적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듀얼카메라 탑재 스마트폰이 지난해 7600만대에서 올해 2억5700만대, 2020년 6억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듀얼카메라는 카메라모듈 제조사에도 큰 기회지만 모듈 구성에 필요한 부품 수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나면서 렌즈를 비롯한 광학 부품 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그 어느때 보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갤노트8에도 듀얼카메라 장착!


또 한가지 이슈는 더 있죠. 최근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문제로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차기작 '갤럭시노트8'에 렌즈가 2개인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인데요. 프로젝트명 '바이칼'로 개발 중인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부품사와 계약을 맺고 개발에 들어간 상태. 그 동안 스마트폰 카메라에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온 삼성전자가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갤노트8의 듀얼 카메라 탑재로 '갤럭시S9' 시리즈 등 향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삼성전자는 경쟁 업체들의 듀얼 카메라 적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3월29일에 공개된 '갤럭시S8' 시리즈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결정한 바 있죠. 그러나 과도한 단가 상승으로 결국 포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앞서 갤노트7에도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그러는 사이 지난해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V20'을 내놨고, 오는 2월 26일 공개할 'G6'에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애플 역시 '아이폰7'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기대감을 모았는데요. 중국 화웨이 역시 'P9'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오포 비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듀얼 카메라를 잇따라 탑재하고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는 하나의 카메라에 렌즈가 2개 탑재된 것을 말합니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이미지의 깊이를 판별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핵심기능인 아웃포커싱 구현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죠. 같은 거리에서 넓은 화각 촬영도 가능합니다. 

 

 

 

특히 듀얼 카메라는 싱글 카메라와 달리 일반각 카메라와 광각, 망원 등의 카메라 조합에 따라 다양한 특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애플, 화웨이가 채택한 듀얼 카메라 방식이 모두 다른데, LG전자는 광각, 애플은 아웃포커싱(피사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흐리게 처리하는 방식), 화웨이는 흑백사진에 특화된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비해 늦게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만큼 줌(zoom) 등의 기능을 강화해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LG전자와 애플은 물론 다수의 중국 업체들 마저 이미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황에 삼성의 등장으로 2017년은 치열한 카메라 스펙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 적용으로 갤노트8의 단가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듀얼 카메라의 가격은 싱글 카메라에 비해 2~3배 정도 비싸고, 광학 손떨림보정(OIS) 기능을 적용하면 3~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다투어 경쟁사들이 듀얼카메라를 속속 탑재하여 내 놓을 전망이라 앞으로 경쟁사들의 최신 기대작 전략 스마트폰의 광학카메라 적용은 앞으로 좀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