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mlb 시즌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다르빗슈 유. 그가 오늘 시즌 5승을 올렸다. 비록 6이닝 4실점을 했지만 텍사스레인저스 팀 타선의 폭발로 4승을 챙기며 9K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메이저리그 탈삼진 1위. 다승부분에서도 맷 무어(템파베이), 클래이 벅홀츠(보스턴)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텍사스레인저스 다르빗슈 유는 벌써 5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탈삼진 1위다. 방어율은 1.65에서 2.33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낮은 방어율이다. 어제까지 1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가던 다르빗슈 유가 1회부터 4안타 2실점으로 시작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에도 안타 2방을 맞으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다음타자를 무사히 범타처리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 이후에 더욱 안정된 마운드 운영을 하던 다르빗슈 유는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6회에 볼넷과 투런 홈런포를 맞았다. 결국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 동점 투런포를 맞은 셈이다. 6회를 마친 다르빗슈 유는 텍사스 팀 타선의 폭발로 홈런 포함 4점을 추가 득점해 다르빗슈 유의 승리투수 요건을 맞춰놓고 7이닝이 시작. 결국 다르빗슈는 소중한 승수를 올리며 어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역시 다승을 하려면 매 등판때 마다 잘 던지기만 할 수 없으니 팀 타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다르빗슈 유는 다시 한 번 느꼈을 것이다. 운이 좋은 다리빗슈 유라고 말하긴 좀 힘들다. 그는 현재 방어율 부문도 2.33으로 거의 정상급으로 mlb에 랭크되어 있고 탈삼진 1위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하는 모습이 올지 모르겠지만 기대아닌 기대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