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이 미국내에서는 이슈화 급부상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현실 가능성을 따져봤을 때 '트럼프 탄핵 어렵다'에 아직까지는 비중이 높은 것 같다. 문제는 탄핵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과 트럼트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가 정말 중대하는 사실에 있을 것이다. 첩보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미국과 러시아에 기밀 누설을 건넸다고 한다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에 이번 트럼프 탄핵에 대한 사안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어제 주식시장의 양상은 불안했다. 어제 오후에 모든 주식을 정리했다. 어제 국내 증시의 분위기는 '저녁 굶긴 시어머니' 처럼 싸한 분위기가 감돌아 불안해 모두 매도하고 단타치고 나와 버렸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새벽에 미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안좋은 소식이 전해져 왔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1프로대 이상의 급락을 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트럼프 탄핵이 빌미가 되어 급락한 것으로 보여진다. 안그래도 미국증시가 상승국면에 고공행진을 했는데 급락을 시킬 사유가 필요한 듯 미국 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트럼프 탄핵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다. 그리고 역대 미국 대통령 탄핵에 대한 과거 내용을 되짚어 보도록 하자. 사실 미국 대통령 탄핵 문제는 취임할 때 부터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취임인데 이런 분위기가 감도는 것은 초반부터 상황이 녹녹치 못하고 상황자체가 심각하고 좋지 못하다는 것을 대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취임 넉달 만에 탄핵 위기에 휩싸이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주먹을 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탄핵은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와 같은 고위 공무원의 위법행위에 대해 국회가 법원에 심판을 신청해 처벌을 받게 하는 일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미국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두팔 걷어 부치고 추진중일 것이다. 안그래도 불편한 상황인데 미국 야당 쪽에서 트럼프 탄핵을 강하게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시기상조인 것이고 아마 몇 년후를 보고 거세게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주식시장이야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할 것이고 언제 그랬냐는 둥 또 평온을 찾을 것이다. 문제는 이런 빌미로 '정치적인 불안요소'를 떠안고 가야하는 것. 주식시장에서 불안한 요소가 없는 시기는 없었다. 다만 요 몇 달은 정말 호황기, 물반 고기반인 시절이었는데 이제는 좀 우여곡절과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조심스럽게 관망하며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심쩍은 표정


야당인 민주당 트럼프 탄핵 추진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백악관에 불러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한 것이 사법방해에 해당하는 만큼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의 알 그린 하원의원은 본회의장 발언에서 "나는 나를 뽑아준 유권자들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나라와 미국 헌법에 대한 의무감으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사법방해 혐의로 탄핵할 것을 촉구한다"는 말을 언급했다.

 

▲과거 탄핵당한 미국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의원이 나옴에 따라 탄핵 추진이 힘을 얻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여당인 공화당의 저스틴 아매쉬 하원의원은 미 의회전문지 더 힐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국장에게 '러시아 커넥션' 관련 수사중단을 요청했다는 이른바 '코미 메모'가 사실을 경우 탄핵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는 것.

 


같은 당의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도 이날 ABC 방송 기자의 코미 메모 관련 질문에 "이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특징짓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그러나 공화당원들은 이번 일에 대해 괜찮을 수가 없다"고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묘한 기류 

 

앞서 뉴욕타임스는 코미 메모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미 당시 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설 수사를 언급하면서 '당신이 이 사건을 놔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이 같은 요청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측근들과 러시아 간의 내통설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법무부와 FBI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상원 및 하원 정보위는 각각 코미 전 국장에 청문회에 출석해 ‘코미 메모’와 관련한 공개 증언을 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코미 국장이 의회 증언에 나설 경우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은 탄핵이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탄핵당한 역대 해외 대통령은 누구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위기에 과거 탄핵당한 역대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빠지면서 미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 탄핵당한 역대 대통령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해외에서도 대통령 탄핵은 종종 일어나고 있다.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탄핵당해 지난해 8월 말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호세프 전 대통령은 브라질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연임까지 성공했지만 정부회계 부정 조작과 경제악화 등 여러 악재로 강제 퇴진당했다.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8년 탄핵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비서와의 성추문 사건을 비롯해 위증과 사법방해 등 여러 혐의를 받았지만 상원에서 탄핵안이 부결돼 대통령 자리는 유지했다. 

 

미국에서는 부적절한 스캔들로 대통령이 하야한 사례도 있었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1974년 하야한 것이 유명하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 닉슨 측 비밀공작반이 재선을 위해 워싱턴의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는 민주당 본부에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된 사건이다.